<뉴욕증시> 다시 불거진 그리스 우려 등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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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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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리스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차 양적완화를 두고 내부적 이견을 드러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7.33포인트(0.76%) 하락한 1만2780.95에 장을 닫았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27포인트(0.54%) 떨어진 1343.2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6.00포인트(0.55%) 내려간 2915.83을 각각 기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은 이날 전화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을 결정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오는 20일 정례회의에서 이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다.

중국은 총리에 이어 중앙은행장을 통해 유럽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은 유동성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늘린다는 대원칙을 바탕으로 유럽 국가의 채권에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보면 연준 내부에 3차 양적완화(QE3)를 두고 이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위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높은 실업률과 낮은 물가 상승률 때문에 조만간 추가로 국채를 사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위원들은 경기가 더 악화하면 시행해야 한다고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2월에 19.53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18을 웃도는 수치다.

미국 전체 제조업의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 지표로 활용되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상승했다. 2010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주택시장의 경기를 나타내는 NAHB/웰스파고 주택시장지수는 2월에 29를 기록해 4년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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