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은 10~30년간 대출 원리금을 나누어 갚도록 한 장기주택담보대출로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16일 공사의 서종대 사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보금자리론의 새 인터넷 신청 시스템을 3월 초 부분 개통하고 4월 들어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 시스템은 대출금 수령 이전의 모든 단계를 인터넷에서 전부 처리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했던 '유(u)-보금자리론'의 경우, 공사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신청하면 관할 지사 콜센터 상담원과의 통화를 통해 기본정보 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후 고객이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소득증빙ㆍ재직확인 서류, 부동산 매매계약서 또는 분양계약서 사본,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을 제출해야 신청이 완료되는 순서였다.
하지만 시스템 구축과 함께 이제부터는 공사가 행정안전부, 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에서 해당 정보를 받게 됐다. 따라서 고객은 소득증빙서류 등을 떼지 않아도 되며, 대출 승인 이후 은행 요구 서류만 가지고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공사는 향후 주택연금도 인터넷으로 신청받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서민들이 공사의 보증을 통해 제2금융권의 전세자금 대출을 제1금융권으로 옮길 수 있는 `징검다리 전세보증‘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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