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아동 39명 학대로 숨져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지난해 일본에서 학대를 받아 사망한 아동이 39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일본 언론이 전했다.

보도를 보면 경찰청 집계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적발된 아동학대는 모두 384건(아동수는 39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32건이 증가한 수치로 6년 연속 역대 최다기록이다.

이 가운데 학대를 받아 아동 39명이 숨졌다. 학대 유형별로는 신체적 학대가 2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성적인 학대도 96건이나 됐다. 부모의 자녀 양육 태만이나 거부는 17건이었다.

학대 가해자는 친부(33%)가 가장 많았고 이어 친모(29%)와 의부(20%) 순이었다.

한편 아동 포르노 사건은 1455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아동은 638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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