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은행 M2 예상치 14%, 통화긴축 정책 지속

  • 외환매입액, 유동성 증가 집중

중국의 통화긴축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12년 중국의 M2(광의통화 공급량) 증가율의 예상치는 14%로 작년의 M2증가율 13.6%보다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2012년의 신규대출액은 8조 위안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중국의 통화긴축 정책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치루(齊魯)증권의 류치위엔(劉啓元) 애널리스트는 “14%의 증가율은 시장의 전망과 비슷한 수준으로 향후 유동성이 약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단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통화긴축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씽예(興業)증권 애널리스트 왕한(王涵)은 “작년 4분기에 통화정책이 다소 완화 되었지만 올해 추세로 볼 때 통화정책 완화기조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히려 최근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자금을 회수하면서 통화정책의 방향이 긴축으로 기울고 있는 실정이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 관계자는 향후 통화정책의 운영방안에 대해서 “외환매입액의 증가와 유동성 증가세에 집중하여 조정정책의 선제성, 유연성, 적절성을 향상 시킬 것”이라며“이자율과 같은 가격 조정 수단을 유연하게 사용하여 경제와 가격 수준의 안정성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중국 정부의 적절한 정책으로 물가 상승률이 안정된 상태지만 향후 인플레이션 위험을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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