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어디까지 해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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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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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최근 출시된 스마트 정보기술(IT)기기의 대부분의 공통점은 ‘터치’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대중화되면서 터치는 중요한 인터페이스로 자리잡았다.

터치감이 좋지 못한 스마트 기기들은 외면을 받아 시장에서 살아남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더불어 버튼이 따로 필요 없기 때문에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어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버스를 기다리며 무료함을 달래던 정류장마저 터치 한번으로 최첨단 정보를 즐기는 곳이 됐다.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비롯해 일체형PC, 카메라, 키보드에 이르기까지 각종 터치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IT기기들이 출시, 영역을 더욱 확장해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스마트 기기와 터치 기술이 합쳐진 모바일 3D광고도 등장했다.

모바일광고 플랫폼 카울리는 손가락 터치와 함께 광고 속 캐릭터가 반응하는 3D 형태를 선보인 것.

한게임에서 출시한 터치형 퍼즐게임 ‘버즐’과 함께 첫선을 보인 이번 광고는 화면 하단의 배너를 누르면 음향과 함께 캐릭터가 등장해 터치에 따라 웃고, 날아다니고, 화를 내는 등 색다른 재미를 준다. 손으로 터치해 각도를 360도 돌려가면서 여러 방향에서 캐릭터의 움직임을 볼 수도 있다.

터치 바람은 PC 시장에도 불고 있다.

태블릿PC를 넘어 데스크톱, 노트북 시장까지 넘보고 있는 것.

미국 IT전문매체인 매셔블의 창업자인 피터 캐시모어는 최근 CNN에 기고한 칼럼에서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가 데스크톱이나 랩톱의 훌륭한 대안으로 보이지만 단순히 대안을 넘어 대체 수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채용하고 있는 그래픽 사용자 경험인 터치스크린이 마우스를 대신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오감을 자극하는 교육 방법의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터치 기능을 갖춘 각종 기기들은 교육제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터치를 통해 촉각은 물론 이에 대한 반응까지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시각적 자극까지 제공해 학습 흥미 유발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터치 기능을 갖춘 LG전자의 일체형PC ‘V300’은 3대의 센서 카메라를 활용해 정확한 멀티터치 방식을 지원, 아이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더욱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뉴 ‘시리즈9’의 특징 중 하나는 ‘멀티 터치 패드’ 기능이다.

이는 스마트폰 화면을 키울 수 있는 것처럼 터치 패드를 이용해 줌을 할 수 있으며 세손가락을 패드에 대고 왼쪽으로 움직이면 ‘뒤로 가기’ 기능, 런처모드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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