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매출 3093억원, 영업이익 95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4%, 2.8% 감소했다”며 “이기간 순이익은 810억원으로 19.4% 증가했으나 이는 전년 대비 기부금과 평가손실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찬석 연구원은 “저조한 실적의 이유는 VIP 입장객 감소에 따른 것”이라며 “VIP 영업장 매출은 -9.9%로 감소했던 반면 일반 영업장은 인당 베팅 금액 축소로 -5.2% 감소에 그쳤고 슬롯머신은 2.2%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원은 “내국인 카지노가 지나치게 호황이라면 증설 허가가 오히려 어려워질 수 있다”며 “오히려 2011년과 같은 저조한 실적 때문에 증설에 대한 명분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외국인 카지노와는 달리 동사에만 카지노세 (매출액의 약 5%) 부과와 폐광발전기금이 증액돼 이익률은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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