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억원 들여 부산종합촬영소와 스튜디오 건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20 09: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와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는 20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7층 의전실에서 '부산종합촬영소와 글로벌 스튜디오 건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산시는 이번에 280억원을 들여 건립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MOU는 영진위의 부산 이전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부산종합촬영소가 계획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정책적, 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며, 부지수용 및 진입로 확장 등 기반
시설 조성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종합촬영소는 부산이 아시아 영상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다. 부산은 부산종합촬영소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영상 인프라 수요에 대비하고 한국영화가 세계로 진출하는 전초기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스튜디오의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영화촬영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고, 영화 '트랜스포머2' 등 해외 프로젝트가 국내 로케이션 촬영을 타진했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어 무산됐다.

부산시는 기장군 달음산 일원에 부지면적 77만 6000㎡에 5083억원을 투입해 부산종합영화촬영소를 건립한다. 2014년에 570억원 2015년까지 1753억원 3단계로 2020년까지 2740억원을 투입한다.

김의석 위원장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영진위 등 3개 영상기관이 부산 센텀지구로 이전하게 된다. 부산시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의 전당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영상문화 공간을 창출하고 부산을 아사이를 넘어 세계 영상 중심도시로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