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美 크라이슬러 본사 기술전시회

  • 15개 협력사 동행… 195개 제품 전시

최근 미국 크라이슬러 본사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및 국내 부품협력사 기술전시회. 사진은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가운데)과 전호석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ㆍ왼쪽)이 댄 노트 크라이슬러 부사장(오른쪽)에 전시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현대모비스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모비스가 최근 국내 부품협력사들과 함께 미국 디트로이트 크라이슬러 본사에서 기술전시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이 곳에 위치한 테크센터(Tech-Center)에서 자사 및 협력사 자동차 전자장비 및 핵심부품 195개를 전시, 기술을 소개했다.

이중 현대모비스는 첨단 제동장치, 스마트 헤드라이트, 모터와 배터리팩 등 친환경차용 부품 스마트 AVN, 음성인식오디오 등 멀티제품, 차선이탈방지시스템(LKAS), 주차보조시스템(SPAS) 등 메카 제품 등 전 부문에 걸친 53개 제품을, 명화공업 등 다른 15개 협력사가 나머지 142개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회에는 댄 노트(Dan Knott) 크라이슬러 구매본부장(부사장)을 비롯, 구매ㆍ연구개발 담당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댄 노트 부사장은 “현대모비스 및 한국 부품사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우수 제품 확보를 위해 향후 이들과의 교류 확대를 밀도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전시회 참가 부품협력사는 광진상공, 남양공업, 명화공업, 서한산업, 센트랄㈜, 엠씨넥스, 유라코퍼레이션, 유신정밀공업, 대흥알앤티, 인지컨트롤스, 삼기오토모티브, S&T대우, 평화산업, 현대다이모스, 현대메티아로,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주요 협력사, 중소협력사가 총 망라됐다.

현대모비스는 공생 발전 도모 차원에서 부품협력사에 현대모비스와 동일한 규모의 부스를 제공했다. 유영석 명화공업 영업담당 상무는 “제품 경쟁력에는 자신 있어도 독자적으로 해외 완성차와 수주 상담을 진행하는 건 쉽지 않다”며 “이번 기회로 해외 수출활로를 개척할 수 있으리란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지난 2002년부터 현대모비스와 거래를 해 온 회사의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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