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우정사업본부는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김명룡 본부장과 조흥식 공익사업운영위원장, 이상철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 조형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등 사회복지전문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우정사업본부 공익사업 킥오프(Kick Off)’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딱! 밀착한 나눔 실천’이라는 목표로 전국 3600여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집배원365봉사단의 분기별 테마 봉사활동과 각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지역 밀착형 공익사업을 확대한다.
또 지역 내 소외이웃 1200여 명과 우체국 직원 간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어 매월 10만원씩 연간 지원한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 ․청소년 100명을 ‘우체국 장학생’으로 선발해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매년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자원봉사활동 강화해 총 39억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사회복지전문기관·단체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우체국금융의 친서민 상품을 통해 서민경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10년에 우정사업본부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소액서민보험제도인 ‘만원의 행복보험’을 통해 위험보장의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 소외계층에게 총 23억원을 지원한다.
또 저소득계층의 경제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이웃사랑 정기 예․적금’ ‘우체국 새봄자유적금’ ‘우체국 더불어자유적금’ 등 친서민 특별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예금상품을 통해 총 18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명룡 본부장은 “올해 우정사업본부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맞춤형 자원봉사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공익사업의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라면서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민과 가장 가까운 국영기관인 우체국이 먼저 든든한 이웃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