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코리아는 최근 일본 본사가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고 20일 소개했다.
기타큐슈 공장에서는 건설 및 광업용 대형 타이어, 초대형 오프로드 래디얼 타이어(ORRs)의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오는 2014년까지 3단계에 걸쳐 일간 생산량을 늘려 그 해 상반기부터 하루에 최대 165t의 타이어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6만t이다.
여기에 스틸코드를 생산하는 사가공장의 생산능력도 함께 늘린다. 회사는 이를 위해 총 47억 엔(약 661억원)을 신규 투입할 계획이다.
증설이 끝나는 2014년 상반기부터는 미국 남부 캐롤라이나주 에이컨(Aiken)에 신규 타이어 공장도 신설할 계획이다. 역시 대형 및 초대형 오프로드 타이어를 생산하기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늘어나고 있는 대형 타이어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어의 생산능력 증대로 전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브리지스톤 그룹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브리지스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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