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12 협력업체 컨벤션’ 열어

231개 협력사와 상생경영 결의 다져

20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2012 협력업체 컨벤션'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이 참가자들에 경영 현황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이 200여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사는 20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의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에서 ‘2012 협력업체 컨벤션’을 열었다고 밝혔다.

231개 협력사 대표를 비롯,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글로벌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조직(RNPO)의 반덴헨데 회장, 야마우치 부회장 등 관계자 310여 명이 참석했다.

르노삼성의 협력업체 컨벤션은 협력사와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도 올해 시장전망 및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 르노삼성의 위상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여한 RNPO 및 르노삼성, 협력사들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RNPO를 통한 국내 협력사의 수출기회 확대 등 내용도 공유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 내수 경기침체로 모두에게 어려운 한해가 되겠지만, 지금까지의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부품 국산화율을 높이는 원가절감 노력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1월 15일 영업본부 발대식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11만대 판매, 전기차(SM3 Z.E.) 판매, 11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달성 등 올해 목표를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