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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동물 캐릭터를 주제로 한 한국도요타의 달력. 회사는 자사 하이브리드차의 친환경성을 알리기 위해 이같은 동물보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회사 제공) |
동물을 보호하자는 한국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도요타는 최근 멸종 위기에 몰린 동물을 모델로 한 달력을 제작, 전시장을 통해 고객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단순히 동물을 내세운 게 아니라 호랑이는 ‘토랑이’, 코알라는 ‘토알라’, 수달은 ‘토달’ 등 사명의 맨 앞글자인 토를 붙인 귀여운 캐릭터를 내세웠다.
한국도요타는 영어 발음 그대로 ‘토’요타(Toyota)를 공식 사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앞선 16일에는 실제 서울대공원과 ‘멸종위기 동물 보호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공원에 프리우스 3대를 포함, 2억원 상당을 후원했다.
이 같은 활동은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의 개발 콘셉트인 ‘사람과 지구를 위해서’에 부합하는 마케팅을 펼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회사는 21일 프리우스 3종을 출시한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친환경 이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며 “더 많은 소비자에게 하이브리드차의 친환경성을 알릴 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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