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연구원은 "운임이 올 3월부터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시장 이익전망치도 빠르게 올라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운임이 10% 오르면 영업이익과 주당순자산가치(BPS)가 각각 7996억원, 6379원 늘어난다는 것.
다만 윤 연구원은 "운임이 반등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해운업에 구조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만성적인 공급과잉 문제 탓"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공급이 많고 배 크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해운업의 장기 생존전략은 운임인상보다는 영업효율성을 높이고 단위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라면서 “최근의 운임인상에 따른매수추천은 올해 해운 성수기까지를 전망한 중단기 관점”이라고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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