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상은 기자들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의 안내를 받으며 차에 타 시내로 향했다.
1, 2차 북미 고위급 회담에도 참석한 북한 외무성 미국국의 리근 국장과 최선희 부국장도 이날 김 부상과 함께 베이징에 도착했다.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비롯한 미국 대표단은 22일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며 북미 양측은 이날 실무진 사전 접촉을 하고 구체적인 회담 일정과 형식 등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회담 일정은 23일 하루로 잡혀있지만 대화 진전 여부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회담 장소로는 베이징 북한대사관이나 미국대사관이 유력하지만 제3의 장소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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