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이용객 3억명 돌파

21일 서울역에서 KTX 3억번째 고객으로 선정된 신지영(왼쪽 두번째)에게 정창영 코레일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KTX 특실 3년 무료이용권을 전달하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KTX 이용객이 3억명을 돌파했다.

21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004년 4월 1일 개통한 KTX의 누적 이용객은 이날 3억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전 국민이 6번씩 KTX를 이용한 셈이다.

KTX 이용객은 개통 원년인 2004년 한 해 1980만명이었고, 이듬해인 2005년에는 3230만명으로 62% 증가했다. 이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국제금융위기 여파 등으로 2009년 잠시 주춤했다.

앞서 2007년 4월 22일에는 개통 1115일(3년 1개월)만에 누적 이용객 1억명을 돌파했다. 일본 신칸센이 이용객 1억명을 돌파하기까지 3년 3개월 17일이 필요했고, 프랑스 TGV지중해선는 5년이 걸렸다는 점과 비교하면 KTX 이용객 증가 속도가 매우 빨랐던 것이다.

한편 KTX 3억번째 이용객은 울산에 거주하는 신지영(41세, 여성)씨였다. 신 씨는 울산역에서 오후 12시 22분 출발한 서울행 KTX 130호를 이용해 서울역에 오후 2시 41분경에 도착했다. 신씨는 홈티켓으로 승차권을 발권했다가 3억번째 이용객의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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