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 축제 슬로건 공모 우수작 발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21일 제11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슬로건을 공모, 우수작 12편을 선정, 발표했다.

우수상에는 박애자씨의 ‘sing-sing한 세상, fun-fun한 축제’와 안세열씨의 ‘5월의 설레임 춤추는 의정부’가 각각 선정됐다.

또 가작에는 강나루씨의 ‘설레는 5월의 만남, 음악도시 의정부로’와 이충훈씨의 ‘多함께 의정부로, 新나는 음악극축제’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참여상에는 권순만씨의 ‘노래에 입맞춤, 축제에 눈맞춤’ 등 5편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각 20만원이, 가작에는 각 10만원이, 참여상에게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공연관람권이 각각 주어졌다.

집행위원회는 오는 5월5일 개막을 앞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슬로건을 공모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182명이 작품 461편을 응모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박애자씨는 ‘sing-sing한 세상, fun-fun한 축제’에 ‘음악도시’라는 단어를 더해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예술적 이미지를 더했다.

박씨는 음악을 연상시키는 영단어 ‘sing’을 연결, 한글로 ‘씽씽’이라는 음악도시 의정부와 5월 봄의 생동감과 활기를 표현했다.

영단어 ‘fun’이라는 ‘재밌고 즐거운’ 축제의 이미지와 한글로 읽을 경우 ‘뻔뻔’이 아닌 ‘빵빵’을 사용함으로써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로 내실을 갖춘 축제의 지향점을 잘 표현했다.

집행위원회는 박씨의 ‘sing-sing한 세상, fun-fun한 축제’를 ‘Ssing-sing(씽씽)한 음악도시, Fun-fun(빵빵)한 음악축제’로 수정, 축제 슬로건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우수상을 선정된 안세열씨는 ‘5월의 설레임 춤추는 의정부’ 작품을 통해 축제의 대표 캐릭터인 춤추는 Mr.M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집행위원회 관계자는 “비록 대상 작품이 선정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슬로건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축제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보편적으로 많은 이가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해 축제의 이미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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