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린 [사진 = 뉴욕 닉스] |
미국 프로농구(NBA) 뉴욕 닉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서 열린 2011~2012 뉴저지 네츠와의 홈경기서 100-92로 무릎을 꿇었다. 뉴욕 닉스에게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패배다. 제레미 린도 맹활약을 선보였고 카멜로 앤서니도 부상에서 다시 복귀한 상황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상대는 NBA 동부콘퍼런스 하위권 팀인 뉴저지다.
뉴저지는 경기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양팀의 이번 경기의 격차는 3점슛에서 갈렸다. 뉴저지는 3점슛을 16차례나 시도해 9개를 성공한 반면 뉴욕은 12번 시도서 3개만 성공해 극명한 격차를 보였다. 결국 전반 종료 이후 점수는 50-42. 뉴저지의 리드였다.
후반도 뉴저지의 리드는 계속됐다. 뉴저지는 4쿼터 중반 뉴욕에게 잠시 추격당하기도 했지만 앤써니 모로우의 중거리 슛,크리스 험프리스의 3점 플레이, 마숀 브룩스의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결국 뉴저지는 리드를 지켜내면서 뉴욕 닉스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한편 뉴저지는 '28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데론 윌리엄스 외에도 크리스 험프리스가 '14점 14리바운드'로, 마숀 브룩스가 '1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뉴욕은 린이 '21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부상에서 나아 복귀전을 치른 카멜로 앤써니는 '11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머물렀으며 실책도 무려 6개나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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