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8부(이종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안 위원장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은 "관련 서류에 따르면 김 전 구의원이 검찰조사에서 '(안병용 위원장과 함께 간 것이 아니라) 나 혼자 캠프 사무실에서 돈 봉투를 가져왔고, 누가 그것을 지시했는지는 명확치 않다'는 취지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김 전 구의원이 검찰조사에서 '(안 위원장과 함께 간 것이 아니라) 나 혼자 캠프 사무실에서 돈 봉투를 가져왔다'며 '누가 그것을 지시했는지도 명확치 않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당초 김씨는 검찰조사에서 "안 위원장이 나를 데리고 위층 사무실에 가서 김효재 당시 캠프 상황실장의 책상 위에 놓여 있던 돈 봉투를 들고 내려와 동료 구의원들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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