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월드와인페어' 개최… 반값 와인 선봬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18일까지 본점·강남점·영등포점·경기점·인천점에서 새봄 맞이 ‘신세계 월드와인페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수입 와인의 유통 단계 단순화를 위한 주세법 개정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고객들이 앞서 가격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와인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6일 기획재정부는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놨다. 개정안이 발효되면 주류 수입업자는 도·소매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술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른 유통구조 개선으로 가격 인하 요인이 많아질 것으로 소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민와인’이란 애칭이 붙은 칠레 와인 ‘몬테스 알파 시라 09 빈티지’를 정상가보다 40% 저렴한 3만5000원에 전점 60병 한정 판매한다. 이와 함께 칠레 테루아의 정수 ‘시데랄 07 빈티지’를 55% 할인된 5만원에 선보인다.

또 신세계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칠레 와인 ‘디마르티노 까베르네 소비뇽’를 20% 저렴한 4만원에, ‘알타이르 05 빈티지’를 56% 저렴한 9만5000원에, ‘알미비바 09 빈티지’를 40% 할인된 16만원에 마련했다.

더불어 신세계백화점은 월드 프리미엄급 와인도 골고루 선보인다. 아르헨티나 프리미엄 와인 ‘이스까이 07 빈티지’를 6만5000원(정가 14만원)에, 히딩크 와인으로 유명한 ‘샤또 딸보 08 빈티지’를 9만5000원에, ‘샤또 지스꾸르 07 빈티지’를 10만원에 판매한다.

또 미국 와인으로 △‘조셉 펠프스 까베르네 소비뇽 09 빈티지’가 11만원(정가 16만5000원) △‘피터마이클 라프레미디 소비뇽블랑 07 빈티지’가 12만6000원(정가 18만원) △‘쉐이퍼 원포인트 파이브 까베르네 소비뇽 08 빈티지’가 14만원에 판매된다.

이외에도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10 빈티지'를 1만7000원(정가 3만원) △‘버블 넘버원 핑크라벨 2008’를 3만원(정가 5만원)에 선보인다.

윤종대 와인 바이어는 “최근 국내 대형 와인 수입사들이 주요 와인 가격을 속속 내리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 기획행사 할인율까지 더해져 프리미엄 와인을 반값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3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고객들이 계절 맞이 와인들을 좋은 가격에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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