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판사 리틀브라운은 2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롤링과 성인을 겨냥한 롤링의 첫 번째 소설을 출간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책 제목과 정확한 출간일 등 세부사항은 올 연말께 공개할 예정이다.
롤링은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해리포터 시리즈를 함께 작업한 출판사 블룸스버리를 뒤로하고 이번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출판사와 손을 잡았다.
롤링은 이날 “나의 다음 소설은 해리포터 시리즈와는 매우 다를 것”이라며 “새 영역에서 새로운 출판사를 찾는 것은 타당하다고 본다”고 했다. 롤링의 에이전트인 네일 블레어는 “새 소설은 독자층이 다른고 그녀의 새로운 문학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까닭에 다른 출판사와 작업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롤링의 새 소설 편집을 맡은 데이비드 셸리는 “함께 작업하게 돼서 흥분되고 영광이며 자랑스럽다. 개인적이고 직업적인 꿈을 이뤘다”며 했다.
블룸스버리측은 이날 성명에서 롤링과 15년간 이어온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끈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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