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용역보고회는 지난해 9월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와 습지조성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후 왕송호수 수질개선을 위해 사업발주 단계에서부터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습지는 왕송호수 유입부 28,000㎡에 조성하되, 수변경관조성 외에 수질정화 학습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왕송호수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비 21억원을 환경부와 경기도로부터 이미 확보해 둔 상태다.
따라서 3월까지 왕송호수지에 대한 설계를 마치고 공사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왕송호수의 수질개선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젠 더 이상 왕송호수에서 악취가 나지 않고, 나아가 어족자원의 증가와 함께 최적의 철새 서식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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