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김현준 농구 장학금' 수상자 [사진 = 서울 삼성 썬더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가 25일 오후 3시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 앞서 '제12회 김현준 농구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번 전달식에는 ▲천기범(부산중앙고 2년) ▲최준용(경복고 2년) ▲장태빈(송도중 3년) ▲권혁준(용산중 2년) 등 4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총 81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故김현준 코치의 장녀인 김세희씨가 전달할 예정이다.
'김현준 농구 장학금'은 지난해부터 삼성의 연고지인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적용해오고 있다. 전국 중·고교 농구선수 중 일선 지도자의 추천과 2011년 각종 대회기록을 토대로 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김현준 농구 장학금' 한국농구 발전을 선도한 고인을 기리는 차원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유망주의 지원을 위해 시행 중이며, 삼성은 지난 2000년부터 팀 승리 당 일정금액을 적립해 41명에게 총 85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한편 역대 '김현준 농구 장학금' 수상자 중 KBL에서 활약 중인 선수는 삼성의 박성훈, 유성호, 이관희, 김태형을 비롯해 양희종(안양 KGC), 박찬희(안양 KGC) 등 총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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