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께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 1동 주민자치센터 도서관장 조모(65)씨가 자치센터 건물 5층에서 투신했다. 조씨는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선관위 직원들이 불법선거운동 단속을 벌이던 중 조씨가 투신했다"며 "조씨는 '화장실에 간다'며 단속반을 속이고 나간 뒤 5층에서 뛰어 내렸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이 사무실에서 선거인단 모집이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려고 출동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선관위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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