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목포경찰은 폭력 조직에 가입한 고등학생이 말을 듣지 않자 기강을 세운다며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목포 모 조폭의 최모(24)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22)씨 등 13명을 불구속했다.
최씨 등은 지난달 8일 목포시 연산동 삽진농공단지 입구에서 '조직을 탈퇴하겠다'고 말한 김모(16)군 등 5명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4회에 걸쳐 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학교 후배들을 폭력 조직에 가입시켰으며 매월 1~2회 축구 경기를 하면서 조직을 관리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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