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고지대 탐방로 5개구간 폭설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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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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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설악산 고지대 등산로가 폭설로 통제됐다.

27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주말과 휴일 영동지방에 내린 폭설로 공원 내 고지대 일부 탐방로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구간은 소공원∼천불동∼대청봉을 비롯해 오색∼대청봉, 한계령∼대청봉, 백담사∼봉정암∼대청봉, 공룡능선 등 5개 구간이다.

공원사무소는 "이들 구간에는 현재 많은 눈이 쌓여 있고 러셀(길을 내는 작업)도 되지 않아 등반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오는 29일까지 러셀을 마무리하고 안전점검을 완료한 후에야 등반을 허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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