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부진한 실적탓에 1달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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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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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메가스터디가 1달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것이 악재로 작용하며 닷새째 급락세를 탔다. 개인들이 매도 주문을 쏟아낸 것이 하락의 주요 원인이 돼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전 거래일보다 4800원(4.11%) 내린 1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이후 가장 낮은 주가로, 벌써 하락세가 5거래일 연속 지속됐다. 이제는 11만원을 하회할 우려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이날 2억원 이상의 매도물량을 쏟아낸 것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런 급락은 부진한 실적때문이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1% 줄어든 35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와 25% 줄어든 468억원과 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등부뿐 아니라 초중등부의 온라인강의로 역성장이 심화됐다는 분석. 고등부 온라인강의 매출액은 205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이상 줄어든 데다 2012학년도 수능과 EBSi교재의 연계율이 높았던 점, 수능일이 전년대비 일주일 빨랐던 점 등이 부정적으로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초중등부 온라인 강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2% 이상 감소한 155억원에 그쳤다”며 “지난 3분기까지의 누계보다 감소폭이 심화됐는데 이는 집중이수제 실시, 특목고 지필고사폐지 등의 악영향 때문”이라고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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