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중간 회담은 중국 공안에 체포된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를 놓고 정부가 중국의 협조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며 국제사회에 문제 제기를 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양국 고위급 협의를 통해 탈북자 문제에서 진전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국 외교장관은 이 밖에도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문제와 6자 회담 재개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양 부장의 공식 방한은 지난 2010년 3월 양국 외교장관간 연례 상호방문 합의에 따른 것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가일층 심화ㆍ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제츠 부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2월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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