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아파트 입주 2년 늦어진다

  • 사업기간 2년 연장…사업비도 1조4415억원 늘어 11조2479억원로 껑충<br/>비즈니스호텔 300실 건설 등 실시계획 변경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위례신도시 사업기간이 지구내 군 시설 이전 지연으로 당초 2015년 말에서 2017년 말로 2년 연장된다. 이에 따라 아파트 입주도 전반적으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위례신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사업 기간이 신도시내 남성대 골프장·군 행정학교·군사학교·체육부대 등 군 시설 이전계획 지연으로 2년 연장됐다. 따라서 지난해 본청약을 마친 시범지구를 제외하고 아파트 입주도 늦어질 전망이다.

전체 사업비(간접비용 제외)는 지구내 군부대의 토지보상 방식이 개발이익을 배제한 시가보상으로 바뀌면서 당초보다 1조4415억원 늘어난 11조2479억원으로 정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비가 늘었지만 아파트 분양가는 당초 계획대로 3.3㎡당 평균 1280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위례신도시에는 문화관광부를 통해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300실이 공급된다. 지난해 7월 경제정책조정회의 결정에 따라 지구내 일부 상업용지를 호텔용지로 변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