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울산해양경찰서는 오전 6시30분께 울산 울주군 간절곶 동방 약 50㎞ 해상에서 정자선적 9.77t급 자망어선 D호의 선장 박모(42)씨가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5.4m, 둘레 3m, 무게 2t 정도로 불법 포획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고래유통증명서가 발부됐으며 방어진 수협 위판장에서 4780만원에 낙찰됐다.
하루 전인 27일에도 간절곶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혼획돼 8200만원에 낙찰됐다.
해경은 불법적인 고래 포획 행위를 막고자 수시로 해ㆍ육상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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