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재 10건 중 2건은 봄에 발생

  • 강원도 화재 10건 중 2건은 봄에 발생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강원도 화재 10건 중 2건은 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봄철(3~4월)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732건이다.

연도별로는 2009년 626건, 2010년 518건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588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연평균 577건의 화재가 봄철에 발생한 셈이다. 이는 3년간 총 화재 발생 건수 7천589건의 22.8%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최근 3년간 화재 1천732건 중 산불을 포함한 임야 화재는 412건으로 23.8%로 가장 많았고 주택 화재는 321건으로 18.5%를 차지했다.

원인별로는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건수의 62.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1년 중 화재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시기가 바로 건조기인 봄철"이라며 "특히 산불 등 임야화재는 자칫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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