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증선위 결정에도 정치테마주 '끄덕없다?'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증권선물위원회가 정치테마주에 대한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을 결정했음에도 정치테마주는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일 오전 9시 39분 현재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테마주로 꼽히는 아가방컴퍼니는 전날 대비 250원(2.10%) 오른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도 1.90%의 강세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관련주로 알려진 바른손과 우리들제약은 각각 2.72%, 5.15% 뛰고 있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안철수연구소도 0.61% 상승하고 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임시회의를 개최해 31개 테마주 종목을 이용해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혐의로 7명을 검찰에 고발 또는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발대상자는 시세조종 행위자 3명이며, 통보대상자는 시세조종 조력자 3명, 부정거래 행위자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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