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FTA활용지원센터, FTA 현장컨설팅 개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FTA활용지원센터(센터장 정석기)와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진인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서부지소는 지난 9일 센터에서‘한-미 FTA 설명회 및 현장 컨설팅’을 개최했다.

오는 15일 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경기서남부지역 중소기업 10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FTA센터의 관세사와 세관직원의 1:1 현장 컨설팅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한 경기 서남부지역 중소기업은 약 2,500여개사로 주요 수출 품목은 전기전자제품과 자동차부품 등인데, 이들 품목 대부분은 한-미FTA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돼 수출경쟁력이 크게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한-FTA발효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FTA센터 관계자는 “중소 수출기업들은 FTA 특혜관세 활용방법과 절차가 복잡하고 원산지 증명 및 입증서류 확보가 어려워 FTA활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한-미 FTA는 다른 FTA와는 달리 미국 세관직원이 직접 중소 수출기업 사업장을 방문해 검증하는 직접 검증 방식으로 사전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석기 FTA센터장은 “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도내 수출입업체와 관련 협력업체들이 FTA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관련 경제 주체들과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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