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좌파 야당 총선 승리 거머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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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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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슬로바키아에서 10일(현지시간) 치른 조기총선에서 좌파 성향의 야당인 사회민주당(SD·스메르)이 승리했다.

슬로바키아 중앙선거위원회는 개표가 95% 진행된 11일 로베르토 피초 전 총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이 45%를 득표해 전체 의석 150석 중 84석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던 중도우파의 4개 정당은 선거 전에 터진 부패 혐의로 51석을 얻는 데 그쳤다. 4개 정당은 기독민주연맹(KDH) 16석, 민족주의 성향의 모스트히드(Most-Hid) 14석, 슬로박민주기독연맹(SDKU-DS) 11석, 자유와연대(SaS)가 10석을 각각 얻었다.

중도우파 성향의 신생정당 ‘일반인당’은 16석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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