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동전모금 투명시스템' 도입… 잔돈도 빠짐없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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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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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세븐일레븐은 15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한진택배 등과 협약을 맺고 ‘동전모금 투명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동전모금 투명시스템은 개폐가 불가능한 모금함을 편의점에 설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한진택배가 모금함을 통째로 수거하는 것을 말한다. 수거된 모금함은 계수전문업체 발렉스코리아가 CCTV가 설치된 환경에서 투명하게 계수한 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 전달된다.

모금함 설치 점포들은 세븐일레븐 본사·유니세프·한진택배가 공동으로 관리해 모금함 자체 누락을 방지키로 했다 또 세븐일레븐은 한진택배와 정보 교류를 위해 별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편의점 점주가 직접 모금함을 열고 계수해 본사로 송금하면 세븐일레븐이 매월 전 점포 총액을 유니세프에 전달해 왔다.

세븐일레븐은 이날 동전모금 투명시스템을 통한 첫 번째 모금액 1757만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동전모금을 전 점포로 확대하고 투명한 동전모금 캠페인에 앞장설 계획이다.

소진세 코리아세븐 사장은 “편의점은 1인당 객단가가 3000원 정도로 상대적으로 현금 사용이 잦아 잔돈 기부에 가장 적합한 매장”이라며 “향후 더 많은 고객이 생활 속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동전모금 투명시스템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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