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상승 무서워…700 달러 돌파할 듯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애플 주가 상승이 무섭다. 500달러를 돌파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인 15일(현지시간) 장중에 600달러를 상회했다. 벌써 주당 700달러대 전망설이 불거지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애플 주가 목표치를 720달러로 올려 잡았다. 카낙코드 에쿼티는 71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10년 전 애플 주식은 10달러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3월 16일 252.35달러까지 상승했다. 올해는 47% 급등하면서 지난달 500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은 당시 미국 기업 사상 6번째로 시가 총액이 5000억 달러를 넘는 기염을 토했다.

애플 주식의 첫 600달러 돌파는 아이패드 신제품 판매 덕으로 풀이된다. 호주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국에서 아이패드 신제품을 판매하기 바로 전날 장중 한때 600달러를 상회했다. 애플 주식은 15일 뉴욕 증시 개장 직후 600.01달러를 기록한뒤 조정을 받아 전날보다 0.09% 뛴 590.12달러로 장을 닫았다.

이로써 나스닥을 구성하는 100주 종목 가운데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18.5%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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