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민원처리 제로화..옐로우 카드제 효과 ‘톡톡’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민원을 지연해 처리하는 담당자에게 경고하는 ‘옐로우(Yellow) 카드제’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옐로우 카드제’ 시행을 통해 민원 지연 처리건수가 26건에서 5건으로 80.8% 감소했다.

시가 지난달 처리된 민원 6409건을 분석한 결과 즉결처리 민원을 제외한 유기한 처리민원 3119건 중 지연 처리건수는 5%로 나타났다.

시는 그동안 민원 지연처리 제로화를 위해 민원을 지연해 처리하는 담당공무원에게 경고성 메세지를 전하는 옐로우 카드제를 시행해왔다.

시 관계자는 “옐로우 카드제는 담당자와 부서장이 민원을 책임감과 경각심을 가지고 처리할 수 있는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부당한 지연 처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채찍을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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