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윤여권 전 미래기획위원회 단장(사진)이 필리핀 마닐라에 본사를 둔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로 20일 부임된다고 기획재정부가 19일 밝혔다. ADB는 통상적으로 매 홀수년도 7월에 이사를 선출하여 2년의 임기를 시작하지만, 윤여권 이사는 현 송재정 이사가 19일자로 퇴임함에 따라 20일자로 신규 부임하게 됐다.
현재 ADB에는 12개의 이사직이 있으며, 윤 이사는 한국 외에도 우리와 함께 이사실을 구성하고 있는 파푸아뉴기니, 스리랑카, 대만, 바누아투,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게 된다.
윤 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주 뉴욕총영사관 영사, 기획재정부 대변인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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