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국가관문인 김포국제공항의 대대적인 환경정비계획을 수립, 공사 직원을 비롯해 김포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경찰대 등 상주기관과 항공사, 협력사, 지상조업체 등 협력업체 직원 420여명이 합동 대청소를 실시했다.
공사는 김포국제공항 전 지역을 국제선 및 국내선 터미널, 인접도로 등 6개 구역으로 구분해 행사관련 시설을 정비했다. 아울러 주차장과 구내도로 라인마킹, 터미널 인도 세척과 도로주변 등 각종 쓰레기 수거 작업도 시행했다.
특히 항공기 이동지역 안에서는 항공기 사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손가락 마디 크기의 작은 이물질(FOD)까지도 제거하는 등 항공기 안전운항 확보를 위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김포국제공항 내외 진입도로에 행사 관계자를 환영하는 배너와 참가 국기 일천여 점을 게양하고, 환영 조형물 설치와 화단 조성도 마무리 했다.
또한, 여객터미널을 각종 생화로 단장하는 한편, 전광판과 TV 모니터를 통해 환영 영상을 상영하는 등 손님맞이 분위기 조성에도 힘썼다.
이번 청소는 공항시설과 함께 김포공항 아울렛, 롯데몰 등 상업시설도 함께 진행해 손님맞이 분위기 조성에 전 공항이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쾌적한 공항 환경 조성을 위해 공항관리자는 물론 입주업체, 여객, 대중교통 종사자 등 공항이용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공항공사는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안전 및 환경정비 뿐만 아니라 기초 생활 질서 캠페인 또한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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