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전국민 대상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은 국민에게 편하고, 기업하기 좋은 관세‧무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세행정에 존재하는 불필요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FTA 조기정착’ 등 정책현안을 해결하고, 국민과 기업의 氣를 살릴 수 있는 규제개혁과제를 발굴하자는 의미에서 ‘관세청「氣-Up」규제개선’으로 명명(命名)된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 기업의 입장에서 원하는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어 대국민 공모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모방법은 제안자가 관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과제를 제안하고, 보다 많은 참여를 확보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제안한 내용에 자신의 의견을 제시(댓글달기)하거나, 평점(評點)을 줄 수 있는 사이버 토론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과제제안 방식의 경우에는 이메일, 우편, FAX 접수도 가능하다.

심사 후 우수한 공모과제에 대해서는 관세청장 상장과 함께 상금(최우수상 1인 100만원, 우수상 3인 각 50만원, 장려상 5인 각 30만원)이 주어진다. 아울러 의견달기(댓글), 평점주기에 참여한 사람 중 30인을 추첨하여 문화상품권(2만원 상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국민‧기업과 현장의 목소리를 상시로 수렴하여 불합리하고 불편한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국민이 편한 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