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가스공사, 모잠비크 가스전 추가 발견에 6%대 '급등'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6% 이상 급등하고 있다. 아프리카 모잠비크 세번째 탐사정에서 가스를 추가로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

2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보다 2450원(6.34%) 오른 4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이틀간 이어지던 보합과 약세를 딛고 3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지난 24일 이후로 처음으로 주가가 4만원선에 재등정하고 있다.

이날 강세는 모잠비크에서 가스를 추가로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덕분이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주요 언론을 통해 한국가스공사가 아프리카 모잠비크 세번째 탐사정에서 10tcf(약 2억3000t)의 가스를 추가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지분 추정 가치는 3750억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2013년 1월까지 2개 탐사정을 추가 시추할 계획이어서 총 매장량은 더 증가할 전망”이라며 “한국가스공사의 모잠비크 지분은 현재 시가총액과 비슷한 2조7000억원에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의 자원가치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한다”며 “한국가스공사 보유 자원 가치는 4조40000억원으로 미수금이 대폭 증가해 가스 도매사업 가치가 0이 돼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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