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오정연 이혼 소송에 과거 오정연 출연 예능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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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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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장훈-오정연 이혼 소송에 과거 오정연 출연 예능 영상 화제

▲오정연 [사진 =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오정연(29) KBS 아나운서와 프로농구 LG 세이커스 소속 농구선수 서장훈(37)이 결혼 생활 3년 만에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정연 아나운서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말했던 내용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에 올랐다.

앞서 오정연은 지난해 4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처녀일 당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내 이상형은 자상한 남자다"라며 "처음에는 부드럽고 자상하고 알콩달콩 살 수 있는 친구같은 남자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전혀 내 이상형이 아니었다"고 깜짝 발언을 펼쳐 촬영장은 물론 인터넷 상에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한 "서장훈은 거친 남자라서 대시할 때 상처받을까 '저는 자상한 남자가 좋아요. 그러니까 그만 해주세요'라고 거절했다"며 "그랬더니 서장훈이 자기가 자상한 남자라고 어필하려고 노력했다. 함께 갈비를 먹으러 갔는데, 고기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포장이 되지 않는 가게에서 포장을 해왔다. 집에서 혼자 고기를 구워먹으며 사랑을 느꼈다"며 웃었다.

한편 두 사람은 언론과 접촉을 피하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을 접한 주변인들은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정연 아나운서가 소속된 KBS 아나운서실은 "금시초문이다.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서장훈의 소속팀인 프로농구 LG 세이커스 또한 "(소송 사실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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