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엘피다 인수 참여는 실속챙기기 전략…최근 우려는 저가매수 기회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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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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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엘피다 인수 참여를 통해 실사에 참여하고 타 업체의 인수 가격을 높여 실속 챙기기를 위한 전략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원석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자금 여력은 현금등가물과 SK텔레콤의 신주발행대금 유입 등으로 약 3조5600억원으로 추산돼 엘피다 인수에 드는 자금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엘피다의 부채 48억달러(5조4000억원)을 감안하면 인수 가격은 3조원 전후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엘피다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크지 않고 생산 기지의 분산도 비효율적"이라며 "한국 기업의 일본 기업에 대한 인수도 정서상 용납하기 쉽지 않아 통합후 어려움도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로써는 도시바의 엘피다 인수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엘피다 인수 가능성에 따른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만큼 하이닉스를 저가에 매수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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