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회사채 발행 12개월來 최대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올 3월 회사채 발행 규모가 최근 12개월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월 회사채 전체 발향규모는 14조4095억원으로 2월 13조8381억원에 비해 4.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조7346억원에 비해선 48% 증가한 수치다.

예탁원측은 “3월 회사채 발생시장이 저금리 기조로 우호적 발행여건 속에 차환발행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기업의 투자증가로 인해 신규자금수요도 증가해 최근 12개월 중 회사채 발행이 가장 많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9조6156억원으로 2월 9조7911억원 대비 1.8%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5조1539억원에 비해선 86.6% 증가했다.

회사별로 지에스에너지(6000억원)이 가장 많았고, 지에스칼텍스(5000억원), 오일허브코리아여수(360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사의 발행금액(3조4100억원)이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35.5%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7939억원으로 2월 4조470억원 대비 18.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조5807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회사별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5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5000억원) KB국민카드(344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사위 5사의 발행금액(2조1840억원)이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의 45.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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