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창덕궁 금천 되살리기’지원 등 국가문화유산 지킴이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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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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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열린 '창덕궁 금천 되살리기 통수식'에서 최광식(오른쪽 세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찬(왼쪽 두번째) 문화재청장, 정수현(오른쪽 두번째)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현대건설이 국가 문화유산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4일 창덕궁에서 진행된 ‘금천(錦天) 통수식’에서 보물 1762호인 금천교의 금천이 현대건설의 지원으로 되살아났다.

창덕궁 금천 통수식은 문화재청 50주년 기념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금천은 조선시대 궁궐에서 흘러나오는 시냇물을 가리킨다. 창덕궁 금천은 궐내 작은 산에서 내려온 물이 모여 금천교를 지나 돈화문 옆으로 빠져나가 청계천으로 흘러간다.

현대건설은 이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끊긴 금천 상류의 지표수 개발 및 상류에서부터 돈화문 사이의 350m 구간 수로공사 등을 지원했다.

현대건설은 2005년 7월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을 한 이후 창덕궁 및 의릉(서울 성북구 석관동 소재) 지킴이 문화재 보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날 금천 통수식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부장관, 김찬 문화재청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국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한국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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