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19대 총선의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향하기전 어떤 준비물이 필요하며, 투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투표소 위치를 사전에 확인한 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들이 기존의 PC향 총선 페이지 외에 별도의 모바일 페이지를 마련, 출퇴근 길 유권자들에게 선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참고하면 된다.
또 스마트폰에서 어렵지 않게 투표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5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tp://www.nec.go.kr)는 물론 다음과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다. 특히 스마트폰으로도 접속하면 자신의 투표소를 어딘지 찾을 수 있다.
투표방법은 먼저 투표장에서 본인 확인을 거친 뒤 투표용지를 받는다. 이번 선거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를 동시에 뽑기 때문에 흰색의 지역구 투표용지와 연두색의 비례대표 투표용지 2장을 받아 기표소에서 기표한 후 투표지를 접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이때 준비돼 있는 기표용구 외에 다른 것으로 표시한다거나 손도장, 서명을 하는 것은 무효처리가 된다.
내가 원하는 후보와 정당을 모두 선택했다면 투표장에 마련돼 있는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안보이게 접어서 넣는다.
또한 유권자는 투표 인증샷을 촬영해 인터넷상에 올릴 수 있다. 다만, 투표소 주변과 입구 등에서도 인증샷 촬영이 가능하지만 기표소 내에서 투표 용지 촬영은 금지되며 기표하지 않은 투표용지 역시 촬영이 불가능하다.
투표 인증샷을 인터넷에 올릴 경우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들어가면 선거법에 저촉된다. 자신이 찍은 후보의 기호를 알 수 있는 손가락 모양 등을 게재하거나 특정 후보자의 포스터 앞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올려서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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