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선관위, 홍사덕 후보측 투표일 선거운동 조사 중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제19대 총선 당일인 11일 종로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 측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투표 당일 선거운동을 했다는 제보가 들어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가 접수된 문자메시지는 11일 오전 10시 48분에 발송됐고 “종로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애국심으로 꼭 투표해주십시오. 기호 1 홍사덕”이라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기간인 10일 자정까지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투표 당일에는 특정 후보자의 기호 등이 들어간 내용을 유권자들에게 홍보할 수 없다.

종로구 선관위 측은 "문자메시지를 발신자 번호가 홍 후보 측 선거사무소 전화번호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구체적으로 누가 몇 건을 발송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조사한 내용을 혜화경찰서로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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