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시니 선수는 이날 페스카라와의 세리에B 경기 도중 전반 31분이 지난 시점 심장 발작을 일으켰다. 그가 쓰러진 뒤 의무요원들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모로시니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병원 측은 그는 병원에 숨진 채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모로시니가 사망한 뒤 모든 주말 경기를 취소했다.
모로시니는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 출신이다. 그는 아탈란타 유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세리에A 우디에네 소속이지만 임대 선수로 여러 클럽을 오갔다. 그는 올해 1월 리보르노에 임대돼 미드필더로 뛰었다.
한편 지난달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그 불턴 원더러스의 파브리스 무암바(25) 선수가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며칠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무암바는 위가는 넘겼지만 앞으로 선수 생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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