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총선 결과 뒤늦게 전하며 “대선서 참패 안겨야” 선동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북한 매체가 15일 우리의 총선결과를 뒤늦게 소개하며 “남조선 인민들은 12월에 있게 될 대통령 선거에서 괴뢰 역적패당에게 결정적인 참패를 안겨야 할 것”이라고 선동했다.

북한의 대외용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은 이날 “11일 남조선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개혁 세력이 기대했던 의석수를 다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명박 보수패당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서울과 광주, 경기도, 전라남북도 등 지역에서 민주개혁 세력이 새누리당을 압도한 것은 역적패당에 대한 남조선 인민들의 원성이 얼마나 높은가를 여실히 확증해주었다”고 전했다.

또 “미국과 괴뢰 보수패당은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하나 참패를 모면해 보려고 노골적으로 여기에 개입했다”며 “새누리당도 쇄신이요 변화요 하면서 민심을 유혹하고 친미 보수세력을 총발동하여 갖은 권모술수를 다해 최후 발악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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