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바이는 캘리포니아에서 매장 7개, 일리노이주와 본사가 위치한 미네소타에서 각각 6개를 폐쇄할 예정이다.
이로써 베스트바이는 직원 400명을 감원하고 경비 8억 달러를 절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나은 이동식 소형 점포 100개를 신설하기로 했다.
폐쇄 방침을 정한 50개 매장은 다음달 12일까지 대부분 폐점하고 나머지는 올해안에 문을 닫는다. 이 회사는 올해들어서 이미 2개 점포의 문을 닫았다.
베스트바이는 TV와 같은 고가 제품의 판매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아마존과 같은 인터넷 쇼핑몰과 저가 할인매장의 공세로 고전하고 있다. 이 회사의 브라이언 던 최고경영자(CEO)는 10일 전격 사임했다. 현재 미국에서 매장 1400개를 보유하고 있는 베스트바이는 올해 1분기에만 17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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