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실업률 24% 돌파… 18년만에 최고치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스페인의 실업률이 24%를 돌파했다. 스페인 일간지 ABC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7일 통계청 발표를 인용, 지난 1분기 실업자가 36만6000명 증가하며 3월말 실업률이 18년만에 최고치인 24.44%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별로는 안달루시아 실업률이 35%로 가장 높았고 바스크 지역은 14%로 가장 낮았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6일 스페인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2단계 하향조정하며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8% 하락했으며 FTSE 전세계 지수도 0.4%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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